한국사 기본

고조선 : 위만 조선, 한국인의 기원(예맥족)

King Attila 2021. 5. 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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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한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BC2333~BC108)은 중국 연나라의 공격을 받고 수도를 지금 북한의 수도 평양으로 옮긴다. 대동강 유역의 비옥한 땅으로 인해 농업 생산량이 늘어나게된 고조선은 점점 강력한 나라로 성장한다.
한편 중국은 전국 시대 국가들이 철제 무기를 바탕으로 살육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 전쟁의 최후의 승자는 진시황의 진나라였지만 진시황의 폭정으로 인해 진나라는 15년만에 몰락한다. 그 후 중국 대륙은 초나라와 한나라로 양분되었다가 한나라에 의해 통합된다. 그 당시 중국 대륙은 매우 혼란된 상태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에 위협을 느끼고 중국을 탈출했다. 연나라에 살던 고조선인 위만이라는 사람 또한 중국을 탈출해서 고조선에 왔다. 그는 고조선의 준왕을 찾아가 자신의 몸을 의탁했다. 준왕은 위만이 고조선 사람이라는 점과 그가 매우 발달된 철제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고 그를 매우 신뢰하고 아꼈다. 준왕은 위만에게 국경 수비 대장을 맡겼다. 그러나 위만은 국경지대에서 자신의 힘을 길러 준왕을 쫓아내고 자신이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 준왕은 한반도의 남쪽으로 내려와 진이라는 나라의 왕이 된다.

[전쟁의 서막]
위만이 가지고 들어온 발달된 철제 농기구, 철제 무기로 인해 고조선의 국력은 갈수록 커져만 갔다. 고조선은 강력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중계 무역을 통해 국부를 쌓았다. 한반도 남쪽의 진에서는 많은 양의 철이 생산 되었다. 이 철을 중국의 한나라가 구입했는데 가운데 있던 고조선이 무역을 중계하며 큰 이익을 취한 것이다. 고조선의 힘이 나날이 커감에 불안감을 느낀 한나라는 고조선을 견제하기 위해 고조선 주위에 살고 있는 예족과 맥족을 포섭하기 시작했다. 이것에 크게 분노한 고조선은 한반도에 있는 다른 예족, 맥족이 세운 나라들이 한나라와 교류하는 것을 방해했다. (고조선 역시 예족과 맥족이 세운 나라다.) 게다가 고조선이 강력한 흉노와 연합을 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들은 한나라의 왕 무제는 사신 섭하를 보내 고조선의 우거왕에게 자신에게 복종하길 요구한다. 하지만 우거왕은 이 제안을 거절한다. 참고로 우거왕은 위만의 손자였다. 섭하는 한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호위해 주던 고조선의 장을 죽이고 이 업적으로 요동 지역의 책임 관리인으로 임명된다. 요동 지역은 고조선과 붙어있던 지역이었다. 이것에 매우 분노한 우거 왕은 군사를 이끌고 요동으로 쳐들어가 섭하를 죽였다. 이제 한나라와 고조선의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본문 보충 설명 : 한국인의 기원]
한국인은 예, 맥, 한족의 융합에 의해 만들어졌다. 예족은 호랑이를 숭배하는 민족이었고 맥족은 곰을 숭배하는 민족이었다. 예와 맥은 한반도 북쪽에 거주하던 민족이었다. 한족은 한반도 남부에 사는 토착민이었다. 고조선은 예족과 맥족이 함께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려와 옥저는 맥족, 부여와 동예는 예족에 의해 세워졌다. 한족에 의해 세워진 나라는 삼한(마한, 변한, 진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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