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와 문화

하얀색 : 한국인을 상징하는 색, 백의민족

King Attila 2021. 5.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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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대 역사책에는 부여와 신라 사람들이 흰 옷을 즐겨 입었다고 쓰여 있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나 한국인들의 흰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되었다. 특히 고려 말부터 흰색 삼베, 모시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고려 시대에는, 왕들도 흰 삼베로 만든 옷을 즐겨 입었다고 한다.

영국인 이사벨라 비숍 (영국인 여행자, 지리학자)는 1894년 이래로 한국을 4번 방문 했었는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 하얀색 옷은 항상 그 이 글귀를 생각나게 한다. 부활절에 나타난 예수의 옷에 대해 '세상의 어떤 빨래방도 그렇게 하얗지 않을 수 없다'. 라고 말한 성경의 구절 말이다."
이사벨라 비숍은 모든 조선 사람들이 흰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매우 감명 받았음이 분명하다.

한국 사람들은 왜 눈부시게 하얀 옷을 선호했을까?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1946년)은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한민족은 태양을 하느님으로 알고 자신들이 신의 후손이라고 믿곤 했다.
그들은 태양의 하얀 빛을 신성시했고 흰색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들은 흰옷을 입는 것에 자부심을 부여하고, 나중에는 이것이 온 나라의 풍습이 되었다.

조선시대에 찍힌 사진을 보면 길거리에 돌아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흰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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